기본 정보
- 품명: 한주 35도
- 도수: 35도
- 용량: 360ml
- 분류: 증류식 소주
- 가격: 약 14,000원
평가
- 점수: 9/10
한주 35도는 대한민국 전통 증류식 소주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100% 국내산 쌀과 밀 누룩을 사용하여 빚어진 고품질 증류주입니다. 병을 열자마자 은은하게 퍼지는 쌀의 고소한 향과 누룩 특유의 따뜻한 아로마가 입맛을 돋웁니다. 첫 모금에서는 부드럽고 섬세한 쌀의 단맛이 혀를 감싸며, 뒤이어 깔끔한 알코올의 매끈한 질감이 다가옵니다.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입안에서 느껴지는 텍스처는 자극적이지 않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피니시는 짧고 깔끔하며, 쌀의 은은한 잔향이 오래 남아 깔끔한 마무리를 선사합니다. 특히, 가격이 1만 원대임에도 이 정도의 품질과 풍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주며, 가성비 면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한 제품입니다.
정리
한주 35도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한주양조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제조 방식을 통해 완성된 술입니다. 한주양조는 조선시대부터 가문에 전해 내려오던 송절주로 유명하며, 송절주는 1989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성자 대표는 송절주의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았으며, 전통주 제조법인 로주두말빚이 비법을 재현하여 한주 생산에 성공하였습니다.
한주 35도는 이러한 전통과 현대 기술의 융합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100% 국내산 쌀과 밀 누룩을 원료로 사용하여, 쌀 본연의 고소함과 단맛을 최대한 끌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대가 합리적임에도 고급스러운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어,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기에 적합한 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주 35도는 전통 증류식 소주의 진가를 느끼고 싶거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높은 술을 찾는 이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단순히 저렴한 증류주를 넘어, 한 잔의 술에서 한국 전통주 양조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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